소상공인 배달 수수료 절감엔 공공배달앱이 답일까

📌 3줄 요약

배달의민족·쿠팡이츠는 매출 구간별로 최대 7.8%까지 수수료가 다르게 매겨지는데,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는 2026년 9월 1일 라이더 배달비를 기존 900원에서 최대 2,700원(3배)까지 올렸다가 다음 날인 9월 2일 완전히 철회했습니다.

반면 전북 김제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가맹점 수수료를 1.5% 수준으로 낮추고 입점비·광고비를 아예 받지 않아 누적 거래액이 2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BBQ 등 프랜차이즈는 자사 앱 할인 혜택을 키워 대형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도 함께 쓰고 있습니다.

⏰ 마감일/지급일: 별도 마감일은 없습니다. 공공배달앱 입점, 대형 플랫폼 수수료 구간 확인, 자사 앱 연동은 모두 사장님이 원하는 시점에 상시 신청·확인이 가능합니다.

📅 정보 기준일: 2026-09-05

흔히들 착각하는 것들

배달 플랫폼 수수료를 두고 사장님들 사이에 퍼진 오해가 적지 않습니다. 소상공인 배달 수수료 절감을 제대로 하려면 아래 표부터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흔한 오해 실제 사실
배달앱은 어디든 수수료가 다 비슷하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는 매출 순위 구간에 따라 2.0%~7.8%까지 수수료율이 달라지고, 공공배달앱은 지자체별로 1~2%대 정률 수수료만 적용합니다. 요기요는 또 다른 구간 기준을 쓰는데 이 부분은 요기요 수수료 자영업자 부담, 매출 구간마다 다른 이유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낮은 수수료로 유명한 앱은 계속 저렴할 것이다 낮은 수수료로 급성장한 ‘땡겨요’도 2026년 9월 1일 라이더 배달비를 기존 900원에서 최대 2,700원(3배)까지 올렸다가 반발에 부딪혀 다음 날 철회했습니다. 어떤 플랫폼도 수수료·배달비 정책이 고정불변은 아닙니다.
공공배달앱은 이용자가 적어서 입점해도 매출에 별 도움이 안 된다 전북 김제시 ‘먹깨비’처럼 지역화폐 연계 할인을 앞세워 누적 거래액 20억 원을 넘긴 사례도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므로 우리 지역 공공배달앱의 실사용자 규모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배달 매장 카드 결제 단말기

진짜 대상·조건은 이렇습니다

배달 채널마다 수수료율(주문 금액 중 플랫폼이 가져가는 비율)뿐 아니라 입점 조건도 다릅니다. 내 매장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절감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구분 중개수수료 입점비·광고비 가입 조건
배달의민족·쿠팡이츠(대형 플랫폼) 전월 매출 상위 35%는 7.8%, 다음 35%는 6.8%, 나머지 30%는 2.0%(2024년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합의 기준, 3년간 적용) + 배달비 별도 오픈리스트 등 광고 상품 선택 시 추가 비용, 기본 입점비는 없음 사업자등록 및 통신판매업 신고를 마친 사업자면 누구나
신한은행 ‘땡겨요’ 대형 플랫폼보다 낮은 정률 수수료 + 지역화폐 연계 할인, 단 라이더 배달비는 정책 변경 가능성 있음(2026년 8월 인상 시도 후 철회) 입점비 없음 사업자등록 완료 업체,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시 추가 혜택
공공배달앱(먹깨비·제로배달유니온·배달특급 등) 지자체별 1~2%대 정률 수수료(김제시 먹깨비 1.5% 수준) 입점비·광고비 없음 사업장이 해당 지자체 관할 구역 안에 있어야 함
프랜차이즈 자체 앱(BBQ 등) 본사 정산 정책에 따름, 자체 앱 주문은 외부 플랫폼 수수료가 빠짐 본사가 앱을 운영·홍보(가맹점 개별 비용 없는 경우가 일반적) 해당 브랜드 가맹점만 이용 가능

정확한 수수료율은 매년 협의체 재논의나 지자체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각 플랫폼의 사장님 전용 페이지에서 이번 달 내 매장 구간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확한 계산 예시로 확인하기

수수료율 차이가 실제로 얼마의 돈 차이로 이어지는지 매출 규모별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매출 구간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진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사례 조건 계산 과정 월 수수료
A. 배달 매출 상위권 매장(월 1,000만 원) 대형 플랫폼 상위 35% 구간, 수수료 7.8% 1,000만 원 × 7.8% 78만 원
A와 같은 매출을 공공배달앱으로 처리할 경우 공공배달앱 수수료 1.5% 1,000만 원 × 1.5% 15만 원(월 63만 원 절감)
B. 배달 매출이 적은 매장(월 300만 원) 대형 플랫폼 하위 30% 구간, 수수료 2.0% 300만 원 × 2.0% 6만 원
B와 같은 매출을 공공배달앱으로 처리할 경우 공공배달앱 수수료 1.5% 300만 원 × 1.5% 4.5만 원(월 1.5만 원 절감)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 매장이 어느 구간에 속하는지를 스스로 계산할 줄 아는 것입니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의 상위 35%·다음 35%·하위 30% 구간은 매달 전월 매출 순위를 기준으로 다시 산정되므로, 이번 달 매출이 잘 나왔다고 다음 달에도 같은 구간을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사례 A처럼 배달 매출이 큰 매장일수록 대형 플랫폼과 공공배달앱의 수수료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만, 사례 B처럼 매출이 적어 이미 최저 구간(2.0%)에 속한 매장은 공공배달앱으로 옮겨도 절감 폭이 크지 않습니다. 즉 매출 규모가 클수록 채널 분산의 효과가 커진다는 뜻입니다.

땡겨요가 시도했던 배달비 인상(최대 3배)이 그대로 적용됐다면, 이는 수수료가 아니라 라이더에게 지급되는 배달비 항목이라 사장님이 직접 부담하는 몫이 아니더라도 주문 고객이 체감하는 총액이 올라가 주문 자체가 줄어드는 간접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인상안은 발표 하루 만에 철회됐지만, 배달비·수수료 정책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제대로 신청하는 방법

소상공인 배달 수수료 절감의 핵심은 한 채널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채널을 함께 운영하며 수수료가 낮은 쪽의 비중을 늘리는 것입니다.

  1. 내 매장 수수료 구간 확인: 요기요 수수료 자영업자 부담, 매출 구간마다 다른 이유를 참고해 요기요를 포함한 각 플랫폼의 사장님 전용 페이지(배달의민족 사장님광장, 쿠팡이츠 파트너센터 등)에서 이번 달 내 매장 매출 구간과 적용 수수료율을 직접 조회합니다.
  2. 공공배달앱 입점 신청: 사업장이 위치한 시·군·구 이름과 ‘공공배달앱’을 함께 검색해 지자체 홈페이지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 입점 절차와 필요 서류(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등)를 확인하고 신청합니다.
  3. 지역화폐 가맹점 동시 등록: 신한은행 ‘땡겨요’처럼 지역화폐와 연계된 배달앱은 가맹점 등록을 함께 해 두면 고객 할인·캐시백 혜택이 붙어 주문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4.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본사 자체 앱 활용 여부 확인: 본사에 자체 앱 프로모션 참여 조건을 문의해 대형 플랫폼 주문 비중을 일부 분산시킵니다.
  5. 수수료·배달비 변경 공지 놓치지 않기: 각 플랫폼의 사장님 전용 페이지나 문자 공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땡겨요 사례처럼 갑작스러운 요금 변경이 있을 때 빠르게 대응합니다.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였다면 임대료처럼 고정비 부담이 큰 다른 항목도 함께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상공인 임대료 절감, 5% 상한선과 건물주 세액공제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배달 플랫폼 여러 곳에 동시에 입점해도 되나요?

네, 대부분의 플랫폼은 중복 입점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형 플랫폼, 공공배달앱, 자체 앱을 함께 운영해 주문 채널을 분산하는 편이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BBQ처럼 자사 앱 할인 혜택을 키워 대형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도 같은 맥락입니다.

Q. 공공배달앱은 정말 매출에 도움이 되나요?

지역마다 이용자 규모 편차가 큽니다. 전북 김제시 ‘먹깨비’처럼 지역화폐 할인과 맞물려 누적 거래액 20억 원을 넘긴 곳도 있지만, 이용자가 적은 지역도 있습니다.

수수료 부담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매출이 크게 늘지 않더라도 순이익을 지키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 입점 전 우리 지역 공공배달앱의 실사용자 규모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땡겨요처럼 수수료나 배달비가 갑자기 오르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계약 약관에 수수료·배달비 변경 시 사전 고지 조항이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특정 플랫폼에 매출이 몰려 있으면 요금 변경의 타격이 그만큼 커지므로, 평소에 여러 채널로 분산해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응책입니다.

실제로 땡겨요의 인상안은 주문 고객과 가맹점의 반발로 하루 만에 철회됐는데, 이는 여론과 가맹점의 목소리도 요금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